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 / 플라시도 도밍고, 홍혜경, 연광철

“그리운 금강산”은, 1962년 초연된 칸타타 “아름다운 내강산(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 11곡 중에 포함되어 있는 우리 가곡이다.
작곡 당시 한상억은 은행원이자 시인이었고, 최영섭은 음악 교사였는데, 강화도가 고향인 두 사람은 서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당시 중앙방송, 현재의 KBS의 〈이주일의 코너〉에서 매주 창작곡을 선보였는데, 1961년에는 한국 전쟁 11주년을 맞이하여 “조국 강산”을 주제로 한 곡을 이들에 의뢰하였다. 이 곡 〈그리운 금강산〉은 중국과 구 소련 교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래로써 한상억의 시에 최영섭이 곡을 붙였으며, 가사는 금강산의 절경과 분단으로 인해 가지 못하는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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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시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금강산은 부른다
Selected Sound
플라시도 도밍고, 홍혜경, 연광철 /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곡, 한상억 시)
Performer
- Plácido Domingo: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 성악가, 지휘자
- 홍혜경: 대한민국 서울 출신 성악가
- 연광철: 대한민국 충북 충주 출신 성악가
Composer
- 최영섭: 대한민국 경기도 강화 출신 오르가니스트, 작곡가, 지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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