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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nds of Korea

최영섭 곡 / 그리운 금강산

그리운 금강산(한상억 시) / 플라시도 도밍고, 홍혜경, 연광철

작곡가 최영섭 사진

“그리운 금강산”은, 1962년 초연된 칸타타 “아름다운 내강산(한상억 작사, 최영섭 작곡)” 11곡 중에 포함되어 있는 우리 가곡이다.

 

작곡 당시 한상억은 은행원이자 시인이었고, 최영섭은 음악 교사였는데, 강화도가 고향인 두 사람은 서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한다. 당시 중앙방송, 현재의 KBS의 〈이주일의 코너〉에서 매주 창작곡을 선보였는데, 1961년에는 한국 전쟁 11주년을 맞이하여 “조국 강산”을 주제로 한 곡을 이들에 의뢰하였다. 이 곡 〈그리운 금강산〉은 중국과 구 소련 교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노래로써 한상억의 시에 최영섭이 곡을 붙였으며, 가사는 금강산의 절경과 분단으로 인해 가지 못하는 심경을 표현하고 있다.

 

  • wikiPedia /그리운 금강산

그리운 금강산 / 한상억 시

 

누구의 주제런가 맑고 고운 산

그리운 만이천봉

말은 없어도 이제야 자유만민

옷깃 여미며

그 이름 다시 부를 우리 금강산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못 가본지 몇 해 오늘에야 찾을 날 왔나

금강산은 부른다

 

비로봉 그 봉우리 짓밟힌 자리 흰구름

솔바람도 무심히 가나 발아래 산해만리

보이지 마라

우리 다 맺힌 원한 풀릴 때까지

수수만년 아름다운 산

금강산은 부른다


Selected Sound

플라시도 도밍고, 홍혜경, 연광철 /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곡, 한상억 시)

Performer

  • Plácido Domingo: 스페인 마드리드 출신 성악가, 지휘자
  • 홍혜경: 대한민국 서울 출신 성악가
  • 연광철: 대한민국 충북 충주 출신 성악가

Composer

  • 최영섭: 대한민국 경기도 강화 출신 오르가니스트, 작곡가, 지휘자

최영섭 / 그리운 금강산 앨범 이미지
플라시도 도밍고, 홍혜경, 연광철 / 그리운 금강산(최영섭 곡, 한상억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