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시조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가곡 “사랑” (이은상 시, 홍난파 곡) 이은상 시 / 가곡 “사랑” (홍난파 곡) 槪說 탈대로 다 타시오 타다 말진 부대(부디)마소 타고 다시 타서 재 될 법은 하거니와 타다가 남은 동강은 쓰올(쓸) 곳이 없느니다 반타고 꺼질진대 애제(아예) 타지 말으시오 차라리 아니타고 생남(생나무)으로 있으시오 탈진대 재 그것조차 마저 탐이 옳으니다 사랑 / 鷺山詩調集 이 노랫말은 1932년에 출판된 에 나와 있는 이은상(鷺山 李殷相, 1903-1982)의 시 '사랑'이다. 이 시조집에는 특이하게도 작자의 시작(詩作) 동기와 배경 등이 해설처럼 함께 실려져 있다. 아래 내용은 노산(鷺山)이 시와 함께 덧붙인 글을 옮겨온 것이다. “어떤 친구와 함께 무릎을 맞대고 앉아 장시간 시를 논하던 중, 화두가 '세월의 덧없음'에 이르고 이어서 '청춘과 사랑'을 논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