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프강 자발리쉬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보르작 / 슬라브 무곡, Op. 46, No. 2 Antonín Dvořák / Slavonic Dance in E minor, Op. 46, No. 2 특정 작곡가를 떠올릴 때 대개 말년의 대작 아니면 적어도 중기 이후의 작품과 관련 지어 생각하게 마련이다. 말러 같은 인물은 예외에 속할 수도 있겠지만, 드보르자크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교향곡 9번”을 위시한 후기 교향곡이나 “첼로 협주곡”, 사중주 “아메리카”, “레퀴엠”, 오페라 “루살카” 같은 작품의 작곡가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물론 그런 인식이 잘못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그러나 드보르자크 역시 다른 작곡가들과 마찬가지로 ‘거물’이 되기 전에는 길고 고난에 찬 무명 시절을 겪어야 했다. 그런 그에게 본격적으로 국제적인 명성을 날릴 계기가 되어준 작품이 바로 “슬라브 춤곡집”이라고 할..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