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보예르비 썸네일형 리스트형 드보르자크 / 첼로 협주곡 B 단조, Op.104 Antonín Dvorak / 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 槪說 첼로 협주곡 B 단조(Cello Concerto in B minor), Op.104는 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ín Dvorak, 1841–1904)가 미국 뉴욕의 국립음악원(National Conservatory of Music) 원장으로 재직하던 시절에 작곡된 첼로 협주곡이다. 또한 이 곡은, 보헤미아와 미국의 민속 음악이 교묘하게 결합된 독창적인 작품으로서 ‘근대 첼로 협주곡의 황제’라는 별명처럼 첼로 협주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작품 배경 드보르자크는 51세 때인 1892년 가을, 미국 뉴욕의 국립음악원 원장으로 부임해 3년을 지냈다. 이 기간은 그의 음악 인생에 있어서.. 더보기 브루크너 / 교향곡 3번, “바그너” Anton Bruckner / Symphony No. 3 in D minor, “Wagner” 브루크너의 [교향곡 3번]은 브루크너에게 큰 시련을 안겨주었다. 1877년 12월 16일, 작곡가 자신의 지휘로 이루어진 [교향곡 3번]의 초연 현장은 그야말로 ‘대재앙’이었다. 한 악장이 끝날 때마다 객석에 있던 청중은 하나 둘씩 연주회장을 빠져나갔고 연주가 다 끝날 무렵에 객석에는 고작 20여명의 청중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그 날 끝까지 자리를 지킨 청중 가운데는 후에 위대한 교향곡 작곡가로 성장할 구스타프 말러도 끼어 있었다. 당시 17세였던 말러는 브루크너의 교향곡에 크게 감명을 받아 이 곡을 ‘네 손을 위한 피아노곡’으로 편곡하여 이듬해인 1878년에 출판했다. 브루크너는 말러의 편곡에 아주 만족..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