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흐마니노프 썸네일형 리스트형 [함께 읽는 글]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이원설, 강헌구):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자는 죽은 자나 다름없다.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는 자는 죽은 자나 다름없다 /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이원설, 강헌구 저) 중에서 鑑賞 인간이 사용한 최초의 말이 무엇인가 하는 문제를 두고 그 동안 많은 실험들이 행해졌다. 13세기 신성 로마제국의 황제 프레드릭 2세(Frederic II)는 세상과 단절된 산 속에 갓난아기 3명을 두고, 이들이 자라면서 처음 하는 말이 무엇인지를 관찰했다고 한다. 하지만 단 한마디의 말도 배우지 못하고 의사소통의 욕구가 좌절되어 버린 이 세 아이들은, 어떤 말도 남기지 못한 채 모두 유년기에 죽어버렸다. 물론, 이 사례가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말을 한마디도 배우지 못한 아이들의 죽음을 통해 우리는 말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가를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다시 말해서 아무리.. 더보기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3번, Op.30 Sergei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 3 in D minor, Op. 30 槪說 피아노 협주곡 3번 D 단조, Op.30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Vasilyevich Rachmaninoff, 1873 –1943)가 남긴 네 편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장대하고 개성적인 작품이다. ‘악마의 협주곡’으로 불리는데, 그만큼 피아니스트에게 광기에 가까운 음악성과 고난이도의 현란한 테크닉을 요구하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 데이비드 헬프갓(David Helfgott)의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 “샤인(Shine, 1996)”에 삽입된 후 다시 한번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작품 배경 라흐마니노프가 잠시 러시아를 떠나 독일 드레스덴에 머물면서 작곡에 전념했던 1907년경에.. 더보기 라흐마니노프 / 피아노 협주곡 2번 Sergei Rachmaninoff / 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18 라흐마니노프는 교향곡을 비롯한 협주곡, 실내악,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들을 남겼지만, 타고난 그의 재능이 온전히 발휘된 장르는 역시 협주곡을 포함한 피아노 곡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라흐마니노프는 자신이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비르투오소 피아니스트이었기 때문에, 피아노가 가지고 있는 악기로서의 특성을 극대화한 음악들을 작곡하고 직접 연주할 수가 있었다. 특히, “피아노 협주곡 제2번 C 단조”는 그 중에서도 지명도와 인기도 면에서 가장 높이 평가받고 있는 명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협주곡은 그 호흡과 표현은 지극히 ‘라흐마니노프적’이지만, 극적 흐름은 이른바 ‘베토벤적인 구도’에 아주 잘.. 더보기 [작곡가 시리즈] 후기 낭만주의 시대의 피아노 거장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Sergei Rachmaninov) 세르게이 바실리예비치 라흐마니노프(Sergei Vasil'evich Rachmaninov: 1873년 4월 1일 ~ 1943년 3월 28일)는 러시아계 미국인 작곡가이고, 피아노 연주자이자 지휘자이다. 생애 라흐마니노프 가문은 오래된 귀족 가문의 하나였다. 9세 때 페테르스부르크 음악원에 입학하였으며, 3년 뒤에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피아노와 작곡을 공부했다. 1895년에 완성된 1번 교향곡은 불안증세 속에 1897년 발표되었으나 극심한 혹평을 받게 되었으며, 이 시기부터 라흐마니노프는 우울증에 시달려 거의 3년 동안 작곡 활동을 하지 못하였다. 하지만 1900년부터 정신과 의사 니콜라이 달의 도움을 받아 우울증을 극복하고 다시 적극적인 작곡 활동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