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썸네일형 리스트형 지그문트 그로븐 / 예스터데이 (하모니카 연주) Sigmund Groven / Yesterday (The Beatles) 槪說 철없는 늦더위가 가을비를 맞아 철이 든 탓일까? 조석으로 제법 쌀쌀해진 날씨가 가을이 깊어짐을 체감하게 한다. 요즘, 온 세상이 참 시끄럽다. 코로나19와 인플레이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북 핵실험, 대통령을 비롯한 일부 정치인들의 몰지각과 무례, 천박한 언사 … 곡학아세(曲學阿世)가 습성화 된 진영 논객이나 문제가 된 당사자들의 구차한 변명이 어떠하든, 그 기저에는 “상식과 배려”가 배제된 이기적이고 천박한 생각과 처신에서 기인한 현상들이 아닐까 싶다. 철없는 늦더위가 가을비에 고개를 수그리듯이 깊어 가는 가을과 함께 모두가 서로를 배려하고 품위를 지켜 온 세상이 하루 속히 조용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 바란다. 〈Y.. 더보기 [함께 읽는 글] 프랙탈 음악 / 물리학으로 조명한 음악세상 바흐에서 비틀즈까지 대중이 선호하는 음악에는 공통적인 패턴이 있다? 오래전에 읽은 책이지만 물리학자들이 음악을 대하는 시각을 엿볼 수 있는 글이 있어 그 일부를 발췌하여 소개하려고 한다. 이 책은 우리 주변의 사회현상을 젊은 물리학자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논픽션 과학 이야기 책이다. 과학 콘서트라는 표제도 흥미롭지만 장별 주제와 내용도 다르지 않다. 머리글에서 저자는 말하기를, 20세기 후반들어 ‘복잡성의 과학’ 분야가 발전하면서 물리학자들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복잡한 패턴들이 어떻게 형성되고 그 속에 담겨있는 법칙들이 무엇인지 탐구하기 시작했으며, 카오스 이론과 복잡성의 과학은 그동안 과학자들이 손대지 못했던 복잡한 자연 현상들 속에서 규칙성을 찾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데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왔다고 한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