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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ssical

바흐 / 플루트 소나타 E♭ 장조 BWV1031, 제2악장 “시칠리아노”

Johann Sebastian Bach / Siciliano from Flute Sonata in E♭ major, BWV 1031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 E♭ 장조 BWV 1031”은 쾨텐(Köthen) 시절에 작곡한 플루트와 쳄발로를 위한 소나타 8곡 중 두 번째 곡으로 트리오 소나타에서 2중주 소나타로 넘어가는 시기의 중요한 자료이다.

 

Johann Sebastian Bach의 프로필 사진

이 곡은 빠르게-느리게-빠르게 순서의 3악장으로 구성된 바로크 시대의 실내 소나타로서 구성 및 화성 진행이 바흐의 플루트 소나타 곡과는 다르다는 설에 근거하여 작품의 진위 여부에 대한 시비가 있어 왔다.

 

제1악장은 A-B-A'의 3부분 형식으로 주제 선율을 쳄발로와 플루트가 함께 변형 발전시켰다. 제2악장은 A-B-A'의 3부분 형식으로 딸림조의 나란한조인 G 단조이며 서정적인 선율의 춤곡이다. 제3악장은 A-B의 2부분 형식으로 주제 선율이 반복되고, 플루트와 반주부가 모방기법에 의해 확대되며 쁘티트 르프리즈의 작곡기법을 보여준다.

 

각 악장의 주제적 음형이 순차, 하행선율과 분산화음으로 모방, 확대, 변형되어 발전하며 동형진행과 바흐의 특징적인 선율, 화성 진행을 보이며 전체적인 주제의 흐름과 구성을 중요시하였다.

 

제2악장의 부제로 붙여진 “시칠리아노(Siciliano)란, 17∼18세기경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에서 생겨난 무곡으로서, 대개 중간 속도의 8분의 12나 8분의 6박자로 되어있으며 펼친화음(分散和音)으로 반주된다. 선율은 거의가 점 리듬으로 연주되는 서정적인 선율이고 성격은 다르지만 파스토랄과 비슷하다. 코렐리, 바흐 등의 소나타에도 느린 악장으로 쓰이고 있으며, 오페라나 칸타타 등에서도 아름다운 전원풍경 같은 데서 연주되기도 한다.

 

  • 한은주 / J. S. Bach Flute Sonata in E♭ Major BWV 1031 분석 연구

Selected Sound

Johann Sebastian Bach / Flute Sonata in E♭ major, BWV 1031

Performer

Composer


바흐/플루트 소나타 앨범 이미지
Johann Sebastian Bach / Flute Sonata in E♭ major, BWV 1031


Johann Sebastian Bach / Siciliano from Flute Sonata in E♭ major, BWV 1031(Arranged for Piano & Orchestra)

Performer

  • Tzvi Erez: 이스라엘 출신 캐나다의 피아니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