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khail Glinka / Overture to Ruslan and Lyudmila 解說
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는 푸시킨의 동명 서사시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토대로 하여 미하일 글린카가 작곡한 5막 8장의 오페라이다.
줄거리는 난쟁이 악당, 쉐르노모르에게 납치된 키에프 대공의 딸 루드밀라 공주를 구출하는 경쟁에 나선 3명의 기사가 온갖 시련과 모험 끝에 공주를 구하고, 기사 루슬란이 류드밀라 공주의 사랑을 얻는 내용을 담고 있다.
1842년 11월 27일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볼쇼이 극장(현재 상트페테르부르크 음악원이 들어선 자리)에서 초연된 이 오페라는 현재에는 거의 공연되지 않지만 경쾌한 서곡은 자주 연주되고 있으며 대중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루슬란과 류드밀라”의 서곡에는 난관을 극복하고 류드밀라와의 사랑을 이루는 루슬란의 테마가 등장한다. 리드미컬한 도입부에 이어 바이올린이 경쾌한 주제를 연주하면 첼로가 호방한 느낌의 멋진 선율을 연주하는데, 이 선율이 바로 루슬란의 선율이다.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온갖 난관을 극복한 루슬란의 용기와 활기찬 성격이 잘 드러난 이 선율은 서곡에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이 서곡에는 류드밀라를 납치해간 악마 체르노모르의 선율도 등장해 어두운 분위기를 드리운다. 주로 반음계적인 움직임으로 드러나는 체르노모르의 주제는 잠시 등장해 어둡고 스산한 분위기를 만들지만 곧바로 긍정적인 음악에 의해 압도되어 사라진다.
- 광주시립교향악단 Program Note / 글린카,오페라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Selected Sound 鑑賞
Mikhail Glinka / Overture to Ruslan and Lyudmila
Conductor 略歷
· Valery Gergiev: 러시아 모스크바 출신 지휘자
Composer 略歷
· Mikhail Glinka: 러시아의 작곡가, 러시아 고전 음악의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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